횡성군, 경기회복 위한 '횡성시장 에누리 장날' 추진
횡성군, 경기회복 위한 '횡성시장 에누리 장날' 추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1.1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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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은 코로나19 경기회복을 위해 횡성시장에서 특색있고 다양한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특별 할인 판매하는 '횡성시장 에누리 장날' 행사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 횡성전통시장에서 진행되며 25개 업소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부침, 전병, 농특산품, 정육, 한식, 의류 등 품목별로 5~10% 특별할인에 들어간다.

또한 이날 전통시장 북문 인근에서 횡성군 가공식품수출협의회 13개업체가 참여해 인기 수출상품인 누릉지, 명란젓, 황태, 양갱, 쌀국수, 핫도그 등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수익금 전액 성금으로 군에 기탁할 예정이다.

군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 당초 계획했던 대면 행사를 최소화해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횡성시장조합에서는 시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한해 당첨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광식 기업경제과장은 “횡성전통시장 경기회복을 위한 특별할인 행사인 횡성시장 에누리 장날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 및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찾고 싶은 전통시장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횡성/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