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 국제업무국 등 요직 거쳐…9일 임추위서 정식 결정
하이투자증권의 신임 대표에 홍원식 전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가 내정됐다. 이번 인사는 기존 김경규 대표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임 인선으로 진행됐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오후 하이투자증권의 최대 주주인 DGB금융지주는 홍 전 대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통보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9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DGB금융지주는 전일 홍 전 대표 등 CEO 후보군 숏리스트 및 전·현직 자본시장 전문가 4인과 최종 면접을 진행했다.
1964년생인 홍 전 대표는 증권감독원 국제업무국과 LG투자증권 국제금융팀, Bank Boston 서울지점장 등을 거쳤다.
이어 2008년부터 이베스트투자증권에 합류해 전략 경영실 및 경영인프라 총괄 전무직을 지냈다. 이후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이트레이트증권대표를 역임하며 회사를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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