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장단] '금의환향' 경계현 사장, 반도체 초격차 잇는다
[삼성사장단] '금의환향' 경계현 사장, 반도체 초격차 잇는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12.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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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개발 주역, 삼성전기 역대급 실적 이끌어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사진=삼성전자]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사진=삼성전자]

지난해 초 삼성전기 수장을 맡았던 경계현 사장이 2년 만에 삼성전자로 복귀한다. 이번엔 전자 내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에 올라 반도체와 부품사업 혁신을 도모한다.

삼성전자는 7일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위촉했다.

경 사장은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초격차를 실현한 주역 중 한 명이다.

그는 1994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디램(DRAM) 설계팀에 입사해 DDR2, DDR3 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플래시(Flash)개발실장을 맡아 세계 최초로 3차원 버티컬 낸드(3D V-NAND) 개발을 주도했다. 또 솔루션(Solution)개발실장 등도 역임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 8월 세계 최초로 24단 3D V낸드를 양산한 뒤 △2014년 2세대 32단 △2015년 3세대 48단 △2016년 4세대 64단 △2018년 5세대 92단 △2019년 6세대 128단 등으로 시장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경 사장은 지난해부턴 삼성전기 수장을 맡아 경영역량을 인정받았다. 그는 2020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삼성전기 대표이사에 올랐다. 삼성그룹 계열 중 최연소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올해 초 열린 삼성전기 주주총회장에서 비전 2025도 공개했다.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을 혁신해 효율을 2배로 만들고 매출도 5년 내 1.5~2배 늘리겠다는 게 골자다.

특히 경 사장은 고부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려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7조5361억원 영업이익 1조12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3.09%, 영업이익은 95.8% 증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 사장이 삼성전자 DS부문장으로서 반도체사업의 기술 리더십을 발휘하며 부품 사업 전반의 혁신을 도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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