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지난 3일 지주 및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2021년 제 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혁신금융'과 '한국판 뉴딜' 지원 관련 5大 아젠다 17개 과제에 대한 지원 현황 점검과 향후 추진계획이 논의됐다.
KB금융은 △한국판 뉴딜 지원 △혁신기업 여신지원 △혁신성장 투자 확대 △창업지원 및 일자리창출 △스타트업 육성 및 금융연계 플랫폼 혁신 등 5大 아젠다에 대해 11월 말 기준 연간 목표 대비 110% 초과 달성해 '혁신금융'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월말 기준 '한국판 뉴딜'에 대한 금융지원 실적은 5조6000억원에 달한다.
KB금융은 2022년에는 경제환경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여 '수소경제'와 'ESG경영' 2가지 과제를 새롭게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기술금융 확대'와 '기술평가모형 고도화'와 같은 유사 과제들을 통합해 KB 뉴딜·혁신금융의 핵심과제를 기존 17개에서 15개로 재편한다.
우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KB금융은 지난 11월 계열사간 협의를 통해 10조원 규모 금융지원 마스터 플랜을 세웠다. 은행, 증권, 손보, 푸르덴셜생명, 자산운용, 캐피탈, 생명보험, 인베스트먼트 등의 계열사들이 생산, 저장·운송, 활용이라는 수소 경제 밸류체인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ESG컨설팅 조직'도 신설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 'ESG 우수기업 우대제도'도 운영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그린, 스마트, 혁신성장을 3개 축으로 하여 내년도에도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사회 및 기업 그리고 KB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