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용인서 'EV 파크' 운영…전기차 세차·충전 결합
현대차, 용인서 'EV 파크' 운영…전기차 세차·충전 결합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2.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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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W급 급속 충전기 4기 설치
멤버십 가입 시 다양한 혜택 제공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워시홀릭 분당용인 센터 내 현대자동차 ‘EV 파크’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워시홀릭 분당용인 센터 내 현대자동차 ‘EV 파크’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워시홀릭 분당용인 센터 내 세차와 충전을 결합한 공간 ‘EV 파크’를 신설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EV 파크는 현대차가 국내 세차 전문 기업 워시홀릭과 협업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시간을 즐거운 경험으로 바꾸고자 마련한 공간이다. 현대차는 워시홀릭 센터 내 드라잉 존에 100킬로와트(kW)급 급속 충전기 4기를 설치해 전기차 이용자들이 세차와 충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승용 전기차 보유자에게는 EV 파크를 이용할 경우 특별한 멤버십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차 승용 전기차 보유자가 처음 방문해 ‘EV 파크 멤버십’에 가입하면 △전기 충전 요금 10% 할인 △드라잉 존 무료 이용 △세차 IC 카드 10% 추가 충전 △매장 내 세차 용품 5%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EV 파크 운영 시작을 기념해 내년 1월9일까지 ‘아이오닉5’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한다. 다만 이번 이벤트는 평일을 제외한 금·토·일요일에만 운영하며 요일별 운영시간은 다르다.

이벤트 기간 내 세차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는 캠핑·차박(차+숙박) 콘셉트로 꾸며진 아이오닉5 전시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아이오닉5의 주행 성능과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승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또 이벤트 진행 기간 동안 요청 시 케미컬, 타월, 툴을 비롯해 유선 듀얼 광택기, 살균·탈취용 플루건 등이 포함된 셀프세차 도구 카트도 제공한다.

현대차의 승용 전기차를 보유한 EV 파크 멤버십 회원은 요청 시 카트 대여가 바로 가능하며 이외 일반 이용자도 아이오닉5 시승 체험을 완료할 경우 카트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벤트 기간 동안 EV 파크를 이용하는 현대 승용 전기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충전 이벤트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고객 분들의 충전 시간을 보다 가치 있고 긍정적인 경험으로 만들고자 세차와 충전을 결합한 EV 파크 운영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이러한 고객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고객 분들의 충전 경험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