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건희 기획사 전시 대기업 협찬 의혹' 일부 무혐의
檢, '김건희 기획사 전시 대기업 협찬 의혹' 일부 무혐의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2.06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검찰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의 '대기업 협찬' 의혹 일부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다만 공소시효가 남은 나머지 전시 협찬에 대한 수사는 계속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6일 김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 의혹 사건 가운데 공소시효가 임박한 사건 일부를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무혐의로 결론이 난 사건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한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 전'에 대한 대기업 협찬 의혹이다. 

해당 전시회에는 도이치모터스 등 23개 기업이 협찬했다. 이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코바나컨텐츠를 대기업 협천 의혹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현재까지 기업의 협찬에 불법적인 요소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공소시효가 남은 나머지 전시 협찬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