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명품건강도시 만든다
구미시,명품건강도시 만든다
  • 구미/마성락기자
  • 승인 2009.10.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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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건강도시협 가입.AFHC 가입도 추진

"경제건강,자연건강,시민건강,도시건강"

 

구미시가 명품건강도시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경제가 가장 건강한 도시 구미가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과 '새마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전국에 녹색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하고 도시 전체를 튼실한 건강지대로 만들어가는 등 명품건강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9월 18일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 절차를 밟아 9월 28일 인증을 받아 정회원 자격을 얻었으며 앞으로 회원도시 간 네트워크를 통해 건강정책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에도 가입해 최고의 건강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모든 시민들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활기 넘치는 건강도시 구미 프로젝트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제도적인 기반 조성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구미보건소 내에 건강도시추진전담팀을 새로 두는 한편 지난 9월 28일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건강도시 구미 기본조례를 제정.공포했다.


구미시는 건강도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 지역에 건강도시 개념 확산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91회에 걸쳐(20,120명 참여) 시민의 특성과 요구 수준에 맞는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및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향후 조례에 근거한 건강도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도시정책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문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해 건강도시프로젝트전반에 대한 로드-맵과 건강지표를 개발하고 건강도시 선포식 및 국제 심포지엄 등도 계획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건강도시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시민의 몸과 마음 그리고 사회 환경의 건강을 위해서 지방정부와 시민이 함께 애써야 하는 만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에 가입해 WHO에서 공인받은'건강도시 구미시'이미지를 친환경녹색공단으로 조성되는 국가5단지와 새마을박람회를 통해 얻은 녹색새마을운동의 종주도시 이미지와 접목시켜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데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이러한 도시이미지는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고 있는 동남아나 웰빙의 생활을 선호하는 유럽 등지에 구미를 홍보하는데 더없이 좋은 마케팅 이미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강도시 프로젝트는 유럽 16개국 30개 도시에서 처음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2000여개 지역에서 추진 중이며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도에 국내 4개 도시 (원주시, 창원시, 서울시, 부산진구)가 WHO 서태평양지역건강도시 연맹(AFHC)의 정회원으로 가입한 것을 계기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가입 및 프로젝트 추진이 활발하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는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국내 자치단체의 활동을 네트워크로서 뒷받침하기 위해 2006년 9월 14일 발족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