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4944명 발생… 위중증 736명 최다 경신
코로나19 신규 확진 4944명 발생… 위중증 736명 최다 경신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12.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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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3일 4944명(지역 4923명, 해외 21명)의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중 환자는 736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6만2555명이 됐다.

전날(5266명)보다 322명 줄었으나 5000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왔다는 점에서 악화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736명으로 전날(733명)보다 3명 늘었다.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환자 수도 연일 기록을 경신 중이다.

736명 중 610명(82.9%)이 60대 이상이다. 50대가 77명, 40대 23명, 30대 24명, 10대 1명 순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4명 늘어 누적 3739명이 됐다. 사망자 중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60대 이상이다. 사망자 역시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위중증 고령층 환자가 늘고 있으나 병상 부족 문제는 여전하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2%로 파악됐다.

수도권은 88.1%다. 수도권 중 인천은 91.1% 병상 가동률로 가장 높았다.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1일 이상 대기하고 있는 환자는 902명이다.

재택치료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총 1만2396명이다.

1일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5명이 발견된 데 이어 전날 1명이 더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에 오미크론 변이까지 더해서 방역이 총체적 난국에 휩싸였다.

일단 정부는 6일부터 4주간 사적모임 허용인원(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을 줄이고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카페, 식당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