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정신과 치료제 시장 도전장
삼일제약, 정신과 치료제 시장 도전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12.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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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트리스와 3개 제품 유통·판매 계약 체결
삼일제약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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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은 비아트리스 코리아와 지난 1일 총 3개 정신과 품목에 대한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삼일제약은 이에 따라 2021년 12월부터 △항우울제 ‘졸로푸트(설트랄린염산염)’ △항불안제 ‘자낙스(알프라졸람)’ △항조현병제 ‘젤독스(지프라시돈염산염)’ 등의 국내 유통과 종합병원·의원을 포함한 전 채널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된다.

해당 품목군들은 의약품 통계기관 아이큐비아(IQVIA)의 2021년 2분기 데이터 기준 연간 13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삼일제약은 중추신경계(CNS) 분야 라인업 확장을 위해 기존 신경과팀과 정신과 계열 제품 영업을 위한 CNS영업팀으로 구성된 CNS사업부를 신설했다.

삼일제약은 앞서 2017년부터 신경과를 대상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프라펙솔정’ ‘프라펙솔서방정’을 판매하며 신경과 영업조직을 갖춰 왔다.

여기에 CNS 사업부를 신설, 삼일제약은 신경과뿐 아니라 정신과까지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승범 대표는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비아트리스 코리아의 제품을 삼일제약 CNS 사업부가 취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사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졸로푸트를 포함한 3가지 제품의 성장을 견인하고 이를 토대로 양사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일제약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제품 도입·개발해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질환 개선·치료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