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 이틀째 '사자'에 1%대 상승
[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 이틀째 '사자'에 1%대 상승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12.02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코스피가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자료=키움증권 HTS)
2일 코스피가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자료=키움증권 HTS)

2일 코스피는 이틀째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1%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5.55p(1.57%) 오른 2945.2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25.08p(0.86%) 내린 2874.64에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늘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889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9133억원, 4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3.98%)과 건설업(+3.72%), 운수창고업(+3.63%)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반면, 비금속광물업(-2.37%)과 의료정밀업(-1.09%) 등 일부 업종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에서의 오미크론 환자 발생 소식이 아직 불안 요인이지만,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 대장주의 견조한 흐름 속에 상승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p(0.03%) 오른 977.43로 마감했다. 지수는 9.81p(1.00%) 내린 967.34로 시작해 디지털·오락 업종 낙폭이 확대되며 보합권 등락을 지속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6억원, 56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가 34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업(+3.25%)과 반도체업(+3.16%), 건설업(+2.90%) 등 종목이 오른 한편, 디지털콘텐츠업(-5.95%)과 종이·목재업(-5.80%), 오락·문화업(-3.88%) 등 종목은 하락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