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팀장 청렴도 자체평가 실시
양천구, 팀장 청렴도 자체평가 실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12.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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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0일까지 6급 팀장 150명 대상 내부 직원 평가단 무기명 설문조사
4개분야 15개항목 평가, 부패취약 요인분석 내년도 청렴시책 수립 반영
2021년 팀장 청렴도 평가 안내도. (사진=양천구)
2021년 팀장 청렴도 평가 안내도. (사진=양천구)

서울시 양천구는 오는 10일까지 구정 수행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6급 팀장 150명을 대상으로 청렴도 자체평가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도 자체평가를 했지만, 올해부터는 6급 팀장으로 그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팀장 청렴도 평가는 최근 2년 동안 1개월 이상 평가 대상자와 함께 근무한 부하 직원 14명, 동료 4~5명, 상사 1~2명으로 구성된 20명의 내부직원 평가단이 온라인 무기명 설문조사 방식을 통해 대상자의 공직생활 평소 청렴도를 측정한다. 기한은 10일까지다.

평가 내용은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금지 △건전한 공직문화 △청렴실천 총 4개 분야 1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항목별 점수와 평균점수를 평가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해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항목별 산출된 점수를 기초로 부패 취약 요인을 분석해 내년 청렴시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구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는 중간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자체 청렴도 평가를 통해 외부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청렴행정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공직사회 내부의 전반적인 청렴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