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aT 사장 "끊임없는 혁신, 농식품 산업 발전 이끌자"
김춘진 aT 사장 "끊임없는 혁신, 농식품 산업 발전 이끌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2.0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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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 나주 본사 창립 54주년 기념식 개최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춘진 aT 사장. [사진=aT]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춘진 aT 사장. [사진=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는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연 가운데 김춘진 사장은 공공기관 변화와 혁신,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2일 aT에 따르면, 앞서 12월1일 나주 본사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창립 기념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54주년을 맞은 aT는 1967년 농어촌개발공사로 출범했다. 이후 현재까지 농수산물 수급안정과 유통개선, 수출진흥, 식품산업육성 등 주요사업을 통해 농어업인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힘쓰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공사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왔다”며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가 우리 농수산식품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가자”고 강조했다.

aT는 올해 ‘농수산식품산업 강국 실현으로 국민의 행복을 더하는 공사’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운 가운데 코로나19와 글로벌 물류대란 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 농수산식품 수출이 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 초중고교 80% 이상이 사용하는 aT의 ‘공공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은 학교뿐만 아니라 유치원과 복지시설, 군급식 시범사업 등 공공급식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디지털 유통의 대표모델로 자리 잡았다.

김춘진 사장은 취임 후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 조성을 위해 직접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 학계, 유관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신사업 발굴을 통해 공사 입지를 넓혔다. 

aT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4월 169개 농수산식품 협력기업과 함께 ESG 경영을 선포한 이래 ESG 경영전략 수립과 이사회 내 ESG전문위원회 신설, ESG경영 전담부서와 CEO자문위원회 운영 등 ESG 가치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aT는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직원에 대한 대통령·국무총리 표창과 올해의 aT인상 등 포상 수여도 함께 진행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