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회장 정몽규)은 HDC아이콘트롤스가 HDC아이서비스를 흡수합병한 통합법인 HDC랩스가 1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HDC아이콘트롤스와 HDC아이서비스는 지난 6월4일 각각 이사회를 통해 합병을 결의한 후 10월2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계약과 정관 개정을 승인한 바 있다.

HDC랩스는 주거·상업 공간 디지털화를 통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간 AIoT(사물지능융합기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구개발·신사업 조직을 강화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지속적인 M&A(인수·합병)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김성은 HDC랩스 대표이사는 출범식에서 "양사의 보유역량 융합으로 사업 연결성을 강화하고 신규 수종 사업(새로 육성할 사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시공 및 유지관리 영역의 전문성에 기술력과 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해 공간 AIoT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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