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육군 6군단,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
포천 육군 6군단,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1.12.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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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6군단은 지난 30일 경기도 포천시 군단 사령부에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을 열었다. (사진=육군 6사단)

육군 6군단은 지난 30일 경기도 포천시 군단 사령부에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을 열었다.

6군단은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과 공동으로 올 4월부터 11월까지 비무장지대 내 화살머리고지와 백마고지, 연천 진명산 일대에서 87구의 유해와 2만9017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6·25전쟁 당시 치열한 고지전이 벌어졌던 백마고지 일대에서 발견한 유해는 총 22구에 달한다.

건작 육군 6군단장은 추모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마지막 한 분의 유해까지 반드시 찾아내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셔오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우리 후손들이 마음껏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발굴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유전자(DNA) 분석 등 감식 과정을 거친 후 유족 의사에 따라 국립현충원 등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