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보석협회, 평창군 의료진에 '덕분에 반지' 전달
(사)한국보석협회, 평창군 의료진에 '덕분에 반지' 전달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12.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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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창군)
(사진=평창군)

(사)한국보석협회가 강원 평창군 코로나19 의료·방역진에 '덕분에 반지'를 건넸다. 

1일 군은 "협회에게서 기증받은 ‘덕분에 반지’ 100개를 코로나19 의료·방역 업무담당자 및 봉사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증식은 주얼인 김성기 대표와 (사)한국보석협회 홍재영 회장이 지난달 27일 평창군 용평면 금송회관에서 열리는 ‘2021 평창군수배 바둑대회’에서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덕분에 반지는 ‘한국주얼리소사이어티’와 주얼리지식정보포털 ‘주얼인’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자연살균제로 알려져있는 실버925 은 소재로, 코로나19 방역·의료진을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아 마스크를 형상화한 투구 형태로 제작됐다.

반지 안에 새겨진 18k 손모양은 “당신을 존경합니다”라는 수어이며, 작은 다이아몬드는 봉사자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에 빛나는 보석이라는 뜻으로 안쪽에는 전 세계의 모범이 된 K-방역을 상징하는 태극마크와 ‘KOREA’ 문구를 새겨넣었다.

군은 “전달해주신‘덕분에 반지’가 코로나19 방역과 진료, 예방접종과 격리자 관리 등으로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업무담당자와 봉사자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으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지 기증을 위해 평창을 찾은 주얼인 김성기 대표는 “한국보석협회는 2020년 평창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상호 협력해 나가고 있으며, 코로나19로 보석업계도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더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계속하여 격려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꾸준히 기증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덕분에 반지’는 순수한 제작원가만 5만원이다. 최근 재료 가격이 뛰어 제작원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