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2022년도 예산안 1조4977억원 편성
춘천시, 2022년도 예산안 1조4977억원 편성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12.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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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는 2022년도 예산안을 1조4977억원으로 편성하고, 춘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예산 1조4842억원보다 134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1조3035억원이 편성돼 올해보다 867억원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733억원이 감소한 1942억원이다.

내년도 세입예산 중 지방세는 부동산 가격 및 거래량 증가, 경기회복, 제2단계 재정 분권 등의 영향으로 올해보다 160억원(8.5%) 증액된 2039억원이다.

지방교부세 역시 내국세의 증가가 예상돼 올해보다 722 원 증가한 4,793억원이다. 국·도비 보조금은 복지, 환경, 보건 비용의 지속적인 증가로 올해보다 593억원(11.2%)이 증가한 5855억원이다.

세출예산은 △코로나19로 무너진 시민의 일상과 경제회복을 지원하며 △선한 이웃 프로젝트를 통해 ‘돌봄’ 체계를 완성한다. 또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 및 신기술 산업 육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에 중점을 맞췄다.

문화예술의 역동적인 힘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어린이 통합 예술교육, 찾아가는 콘서트 및 대규모 기획공연을 확대했다.

특히 춘천 예술촌 조성과 공공예술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며, 치유도서관 운영 등 공공도서관 투자를 늘렸다. 취약계층과 어르신,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전통시장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2022년 아비아마 총회, 국제 레저대회, 아시아 태권도대회, 아시아 유소년 축구대회 등 국제행사 추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선한 이웃 마을돌봄 프로젝트 추진, 노인돌봄 전달체계 개편, 마을돌봄 거점 구축 및 운영, 경로당 지원 확대, 버스 무료탑승 지원 등을 통해 어르신 복지를 강화한다.

이어 행복 교육지구 사업 확대, 초등입학 축하금 지원, 화상 영어 프로그램 지원 등 아동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도시숲, 바람길녹지축, 자투리 정원 등을 추진하고 수소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다.

빅데이터 기반 사회 안전망 구축, 정밀의료 통합플랫폼 구축, 햄프 산업화, 반려동물 공공응급 의료, 목재산업 클러스터 조성, 춘천 먹거리 산업화 지원 등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신산업을 육성한다.

인공태양 상용화 연구단 운영 지원, 고자기장 기반기술 연구센터 운영 지원 양자기술 연구소 지원, GPU센터 설립 지원 등 미래 과학기술 분야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산업육성 기금을 새롭게 만들었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