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됐던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잠행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에서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회동한 데 이어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구) 사무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이 대표는 지난 30일 저녁 부산 모처에서 정 전 의장과 회동했다.

이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 역할 등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1일 장 의원의 사무실을 찾아  당원 증감 추이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해 당직자들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저녁 초선 의원 5명과 술자리를 갖던 도중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뒤이어 "^_^p"라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향후 당 대표 일정도 모두 취소해 사실상 정당 활동 보이콧에 들어갔다.

이후 이 대표는 30일 오후 부산을 방문했다. 부산 방문에는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과 김용태 청년최고위원 등이 동행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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