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톱기어 '올해의 회사·자동차' 동시 선정
현대차, 톱기어 '올해의 회사·자동차' 동시 선정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2.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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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단, 기술적 성장 호평…'i20 N', 주행 역동성·재미 인정받아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톱기어(Top Gear)’의 ‘2021 톱기어 어워드’(2021 Top Gear Magazine Award) 이미지. [이미지=현대자동차]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톱기어(Top Gear)’의 ‘2021 톱기어 어워드’(2021 Top Gear Magazine Award) 이미지. [이미지=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톱기어(Top Gear)’에서 ‘올해의 자동차회사’(Manufacturer of the year)와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동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영국 BBC 톱기어매거진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2021 톱기어 어워드’(2021 Top Gear Magazine Award)에서 현대차와 ‘i20 N’을 각각 올해의 자동차회사와 올해의 차로 발표했다.

현대차는 ‘2018 탑기어 올해의 자동차회사’로 선정된 지 3년 만에 다시 올해의 자동차회사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올해의 자동차회사 선정 이유로 △고성능 해치백 ‘i30 N’과 i20 N의 뛰어난 성능 △고성능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코나 N’의 실용성과 운전 재미를 겸비한 다재다능함 △수소전기차 ‘넥쏘’의 첨단기술 △순수전기차 ‘아이오닉5’의 혁신성 등 다양하고 도전적인 상품 라인업과 함께 최근 기술적 성장 등이 심사위원단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i20 N은 톱기어 전문 심사위원단의 주행 테스트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i20 N이 주행 역동성과 운전의 재미가 가장 뛰어난 차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i20 N은 지난달 3일 ‘톱기어 스피드 위크’(Top Gear Speed Week)에서 역동적인 핸들링과 고른 주행능력을 앞세워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 ‘BMW M5 CS’, ‘포르쉐 911 GT3’, ‘아우디 RS e-트론 GT’ 등 총 25종의 강력한 경쟁모델들을 제치고 우승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톱기어 관계자는 “레이스 트랙이나 일반 도로 어디서든 안정적이고 재미가 넘치는 주행능력을 선보인 i20 N는 올해의 차에 가장 부합한 차”라며 “3년 전에 이어 현대차를 올해의 자동차회사로 선정한 데에는 고성능 차들 외에도 혁신적인 라인업으로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점이 주요하게 반영됐다”고 밝혔다.

BBC 톱기어 매거진은 지난 1993년 창간한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로 일반 소비자 대상 신차·경쟁모델 비교 평가, 시승기, 차량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전문지에서 올해의 자동차회사와 올해의 자동차 두 부문에 동시에 이름을 올릴 수 있어 영예롭게 생각한다”며 “특히 올해의 자동차회사로 선정된 결과는 현대차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하고 전 임직원이 이를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