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수상
문경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수상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1.11.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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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혁신 부문…국가 경제 향상 기여 유공
경북 문경시는 ‘2021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행정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2021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행정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지난 26일 ‘2021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에서 2016년 사회책임경영부문 수상에 이어 행정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도전과 창의적인 혁신으로 국가 경제 향상에 기여한 신뢰받는 기관, 기업,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시는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폐광지인 가은읍에 조성했던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에 에코타운, 자이언트포레스트 등 신규 시설을 도입하여 2018년 10월 가족형 테마파크 문경에코랄라를 개장했다.

개장을 준비하면서 차별화된 시설 구축뿐만 아니라 관리운영에 많은 고민과 연구 끝에 열악한 지방재정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전문민간기업에 위탁하여 시설 전반을 운영토록 추진했다.

이에 운영사는 코로나 위기상황과 관광 트랜드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변신을 시도했고, 시는 각종 공모사업을 유치해 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시와 운영사 간 적절한 역할 분담과 합리적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자체 건립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21년 15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유하는 관광지에서 목적형 관광지로 변화해 지역 내 유입되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문경에코랄라와 지역 주민들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지역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랄라피크닉, 인디라이브펍, 가은역 플리마켓을 개최했으며, 특히 시에서 특허출원한 이동식 방역버스를 배치하는 등 코로나 시국에도 철저한 방역 속에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시 했다.

고윤환 시장은 “대규모 시설을 건설하고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의 결과로 지금은 지자체 건립 테마파크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면서“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 문제까지 해결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귀농귀촌귀향인 보금자리용 주택임대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의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해 전국 최고의 모범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