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겨울철 야영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
삼척시, 겨울철 야영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11.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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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는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야영장 화재,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야영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음달 24일까지 일반야영장 중 글램핑, 야영용 트레일러를 설치한 야영장을 포함한 대상업체를 선정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화재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이용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최근 이용자가 늘고 있는 글램핑 및 야영용 트레일러 시설의 안전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사항은 △소화기 및 비상 손전등 구비 여부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여부 △텐트 내 적정 전기용량 및 가스용기 사용 안내 여부 △폭죽과 풍등 등 화재위험 물품 판매 여부 등이다.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준수여부 등도 함께 확인할 방침이다. 안전점검을 통해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 경미할 경우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사안이 중대할 경우 행정처분 한다. 

시 관계자는 “야영장은 밀접, 밀집, 밀폐 환경에서 벗어난 야외에서 가족끼리 숙박이 가능하다는 이점으로 많은 이용객들이 찾고 있다”며 “야영장 사업자에게 미인증 전기제품 및 화기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하는 등 점검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삼척/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