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 청소년 문화예술 배움터 상상플러스
춘천문화재단, 청소년 문화예술 배움터 상상플러스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11.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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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팀 27명의 창의적 활동을 위한 지원금과 멘토링, 네트워킹 지원
(사진제공=춘천문화재단)
(사진=춘천문화재단)

강원 춘천문화재단은 10월부터 2021 청소년 문화예술 배움터 '상상플러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원하는 창의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금(최대 100만원), 멘토링, 네트워킹을 통한 다른 팀과의 교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상상플러스에 참여한 팀은 그린나래, 발버팀, 버러기, 벌새, 영원한 친구, 한빛, BTY 등 총 7팀(27명)으로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현악기와 통기타로 버스킹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그린나래 팀은 중학교 1학년으로 구성된 팀이다. 주말에는 합주 연습을 하고 주중에는 개인 연습을 진행하며 버스킹 준비에 여념이 없다. 11월13일 아르숲 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중간 네트워킹 때는 그동안 연습했던 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발버팀은 어릴 적 엄마들의 친분으로 친해지게 된 중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의 남학생으로 구성된 팀이다. 원주로 가는 1박 2일 여행을 통해 엄마들 간의 관계에서 벗어난 자신들만의 우정을 돈독히 쌓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버러기 팀은 제일 나이가 많은 고등학교 1학년 공대 지망생으로 구성된 팀이다. 전동차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강원대학교의 메카트로닉스공학과에 재학 중인 강사를 섭외해서 전동차 제작 강습을 받기도 했다.

벌새 팀은 중학교 3학년으로 구성된 팀으로 이상원 박물관, 남이섬, 과천 과학박물관을 탐방하며 찍은 영상을 편집하여 영상을 제작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중학교의 마지막 시기를 함께 보내는 친구들 간의 추억을 남기고 싶었던 영원한 친구 팀은 스케이트보드와 가죽공예 활동을 통해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스트레스를 돌파하며 우정을 다지고 있다.

한빛 팀은 사춘기 또래의 고민을 웹툰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굿즈를 직접 제작해서 사연을 적어준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

BTY 팀은 자전거 라이딩을 다니며 중학생들의 시선에서 자전거 지도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4회의 자전거 라이딩은 마친 상황이고, 지도제작을 위한 강사를 섭외해서 강습과 실습을 앞두고 있다.

김희정 사무처장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통해 문화예술뿐 아니라 삶의 전 분야에서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상상플러스 성과공유회는 12월18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