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 '사랑의달팽이' 기부금 3000만원 전달
BGF그룹, '사랑의달팽이' 기부금 3000만원 전달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11.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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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기부금 4억원·수혜 아동 50여명
BGF그룹은 ‘BGF 사랑의 소리 기금’으로 모인 기부금 3000만원을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했다. [사진=BCF그룹]
BGF그룹은 ‘BGF 사랑의 소리 기금’으로 모인 기부금 3000만원을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했다. [사진=BCF그룹]

BGF그룹은 ‘BGF 사랑의 소리 기금’으로 모인 약 3000만원을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BGF그룹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 아동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된 BGF그룹 기부금은 약 4억원으로 이를 통해 새 소리를 찾은 아동은 50여명이다.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은 BGF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마련된다. 기금은 매월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급여우수리와 BGF복지재단의 지원금과 사내경매 수익금으로 구성된다.

BGF그룹 임직원 1000명은 올해도 기금 마련에 힘을 보탰다.

올해 5명의 아동들은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현재 청능훈련을 비롯한 언어재활치료 중이다.

BGF그룹은 BGF복지재단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BGF복지재단은 지난 8월부터 BGF네트웍스와 택배 발송 시 공동생활가정 아동 대상 기부금을 적립하는 ‘아이드림(i-dream)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기부금은 공동생활가정 아동들의 치료 지원과 생활 공간과 거주 시설 개선에 사용된다.

이외에도 BGF복지재단은 결식우려아동 주말 식사 지원 프로젝트 ‘집으로 온(溫) 밥’, 소외지역 거주 아동 급식카드 지원 사업 ‘이주배경 아동 급식지원’ 등을 진행했다.

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BGF그룹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십시일반 모여 올해도 아이들에게 세상의 소리를 선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BGF그룹은 더 많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우리 사회의 좋은 친구 같은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