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사건 관련 '아들 50억 퇴직금' 의혹을 받는 곽상도 전 의원이 소환됐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곽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에 도움을 준 대가로 아들 병채(31) 씨를 화천대유에 취업시키고 이후 아들의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혐의(특경가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이날 검찰은 곽 전 의원을 상대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대장동 사업의 이익금 일부를 먼저 요구했는지, 대장동 개발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