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3회 홍천군의회정례회·행정사무감사 3일차
제323회 홍천군의회정례회·행정사무감사 3일차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11.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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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조덕경 기자)
(사진=조덕경 기자)

강원 홍천군의회는 26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문화체육과, 관광과, 일자리경제과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문화체육과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나기호 위원은 지역 문화예술단체 지원에 대하여 지원 예산을 홍천예총을 통하여 각 지부에 내려주는 방식은 각 지부의 활동을 위축시키고 예총과 지부간에 불협화음을 야기한다며 각 지부가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군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 및 정산 방식 개선을 검토해 달라고 하였다. 또한 읍면 체육공원 관리와 관련하여 활용도가 떨어지는 시설과 운동기구에 대하여 이용율 제고를 위해 정비 등 관리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정비계획시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기능을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체육공원 시설을 관광과와 협조하여 지역 관광지와 연계하여 지역만의 강점과 특색을 살린 지역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였다. 사용율이 떨어지고 있는 게이트볼장에 대해서도 타 지자체 활용사례를 참고하여 요즘 추세에 맞게 공연장, 전시장, 농산물 판매장 등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요청했다.

이호열 위원은 홍천군 소유 건물의 지적현황과 관련하여 차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부합 지적을 조속히 정리할 것을 요청했다.이어 관내 게이트볼장의 이용현황 등에 대한 일제조사를 통해 사용 실적이 저조한 게이트볼장에 대한 활용 방안을 강구하고, 문제가 되고 있는 전기요금을 태양광 설치를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정관교 간사위원은 홍천군 실업팀의 운영과 관련하여 선수 확대에 신경 쓰고, 고등여자배구클럽의 창단과 운영에 대해서 중장기적이고 전문적인 계획을 통해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스포츠 전문 재단 설립에 대해서 고민하고, 기존 홍천안정환FC가 홍천FC로 바뀐 만큼 홍천FC에 대해 전문가와 협의하여 전면 재검토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홍천군의 체육시설이 적극 이용될 수 있도록 스포츠마케팅에도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이경 위원은 홍천문화원의 역할과 문제점에 대하여 지난 향토문화연구소의 사건을 거울삼아 홍천문화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사라져 가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보존과 계승에 최선을 다하고, 문화원의 강점인 지역 문화 살리기를 통해 예총과 문화재단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담당부서에서 예산편성 등 예산지원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하였다. 아울러, 지방문화원 관련법에 명시된 지자체의 책무를 다하여 홍천문화원이 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박영록 위원은 게이트볼장 등 공공체육시설 운영과 관련하여 마을에 부담이 되고 있는 공공시설의 전기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에서 부담하거나 태양광을 설치하거나 일부 마을의 풍력 발전 기금의 사용 제한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하였다. 또한, 일부 게이트볼장의 경우 대지가 사유지로 마을에서 임대료까지 내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을 군에서 적극 개입하여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기요금과 임대료가 부담이 되어 시설 활용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이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요청했다.아울러 서석면 작은영화관 건립과 관련하여 농정과의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연계되는 만큼 농정과의 사업 추진 현황을 주의 깊게 확인하면서 영화관 건립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근 위원장은 "홍천문화재단의 자율성을 높여 재단에 파견된 직원을 부서에 복귀시켜 부서 업무를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인력 관리에 신경 쓰고, 소관 시설물의 지적관리를 현실에 맞게 정리하여 효율적인 재산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관광과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나기호 위원은 코로나19를 관광사업 도약의 계기로 삼는 것이 필요하며, 관광 수요 활성화를 위해서는 홍보 마케팅에 더욱 노력해야 하며, 관내에 넓게 분포된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통합시킬 수 있도록 관련 관광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원스톱 민원처리와 같이 예약, 숙박, 음식, 교통수단 등에 대한 정보를 방문자에게 일시에 제공하는 관광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아울러, 지역에 숨겨진 관광자원 발굴과 함께 민간 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행정에서의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관교 간사위원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에서 효율적인 홍천군 관광을 위해서는 계획된 모든 사업을 적시에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예산을 내년도 당초예산에 확보해야 하며, 숲속 동키마을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에는 일부 행정의 관리·감독 부실도 있은 만큼 향후 동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홍천온천과 관련하여 공사 중지되어 경관 저해 등 문제가 되고 있는 교량에 대해서 군에서 선제적으로 해결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이경 위원은 숲속 동키마을의 사업 전환 검토 과정에서 업무 담당 직원의 적극적인 자세를 볼 수 있었는데, 이러한 업무 분위기가 성공적인 사업 전환으로 이어져 홍천 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영록 위원은 지난 주요 사업장 현장확인 중 미약골 관광지 등에 대한 지적사항의 조속한 요구하며, 사업계획 초기부터 관광객 편의 위주로 사업이 설계되도록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관광지에 대한 스토리텔링 개발에도 힘써 단순 관광지에서 벗어나 의미가 있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김재근 위원장은 홍천온천과 관련하여 도시가스, 상수도, 제방, 교량 등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민간 사업자에게만 맡겨두지 말고 홍천군이 국․도비를 수반하여 조성․정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여 홍천온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팔봉산 관광지 정비사업도 국비를 확보하여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오는 29일 오전 10시에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농정과, 축산과, 산림과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