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직원 업무량 감축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RPA시스템 사업 중 3단계(Level 3)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RPA시스템 사업 3단계에서는 본부 부서와 영업점 업무 가운데 △영업점 일괄입금 △영업점 결재서류 Paperless △퇴직연금 과세이연 등 영업점 업무에 집중해 자동화가 이뤄졌다.

특히 영업점 일괄입금의 경우 고객으로부터 각종 이체 자료를 입수하고 시스템에 등록하는 절차를 자동화했다고 경남은행 측은 강조했다.

이를 통해 영업점 직원들은 자료 검증과 최종 이체만 수행하게 돼 자료 입수ㆍ등록 절차에 대한 번거로움이 해소됐다. 경남은행은 RPA시스템 사업 3단계 완료로 연간 2만4000시간의 업무량이 추가로 감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 관계자는 “RPA시스템 사업 1, 2단계는 본부 부서 위주의 자동화에 집중했다면 RPA시스템 사업 3단계는 영업점의 과중한 업무 감축에 초점을 맞춰 자동화가 이뤄졌다. 특히 업무 분석부터 자동화 설계, 개발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함으로써 자동화 역량의 내재화 및 운영에 대한 리스크가 최소화됐다. 앞으로도 RPA시스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 경남은행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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