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기업 처음으로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지원,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한국콜마는 최근 이를 위해 나이스평가정보와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ESG 경영의 필요성을 알고 있지만 실제 대응할 여력이 없는 중소형 협력사의 어려움을 함께 해소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나이스평가정보의 ESG 역량 진단과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을 주요 협력사에 지원한다.

또 원료, 포장재, 생산 설비 협력사 중에서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주요 협력사 지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협력 방법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와 나이스평가정보는 한국콜마 협력사에 특화된 ESG 평가지표를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나이스평가정보의 연간 약 10만개씩 축적되는 기업신용·기술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화장품 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구축하는 최적화된 지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안병준 한국콜마 대표는 “R&D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협력사와 협업으로 성장해온 만큼 협력사와 공동의 ESG 가치를 설정하고 적극 지원해 동반성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병수 나이스평가정보 전무는 “한국콜마와 함께 협력사 ESG 역량 강화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국내외 주요 ESG 평가 기관에서 인정받은 나이스평가정보의 시스템을 활용해 맞춤형 ESG 평가와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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