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우 창녕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 제시
한정우 창녕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 제시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11.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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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창녕군
사진 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지난 25일 한정우 군수가 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 및 분야별 역점시책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에서 발표한 내년도 군의 역점시책은 △혁신과 도약의 열린행정 △더불어 잘사는 상생경제 △다함께 누리는 포용복지 △치유와 힐링의 명품관광 △희망을 키우는 인재육성 △든든한 스마트 안전도시 6대 분야다.

한정우 군수는 “내년도는 민선7기 군정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민선8기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일을 위한 변화의 씨앗을 뿌리고 희망을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군수는 혁신과 도약의 열린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민선7기 공약사항의 이행률을 높여나가고, 전략적인 국·도비 예산 확보와 성과중심의 재정운용 체계를 정착해 나가고 청년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청년 조직 활성화로 군정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등 청년층 지역 유출방지와 정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잘사는 상생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춰 스마트공장 보급을 늘리고, 미래자동차 부품개발 지원, 남지읍 도시가스 공급, 농어업인수당 지급,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도입 등으로 민생경제 불씨를 되살리는 데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다함께 누리는 포용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저소득층의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해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 연계로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디지털시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통합돌봄과 안심지킴이 사업, 창녕추모공원 봉안당 증축, 치매안심센터와 공립 치매전담요양원 운영, 창녕반다비체육센터 등 생활SOC복합문화시설 건립으로 군민의 복지 체감도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 군수는 치유와 힐링의 명품관광 실현을 위해서는 화왕산 모노레일 설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신청 준비, 달창저수지 수변 관광자원화 사업, 우포 자연생태문화공원‧낙동강 생태정원 조성,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등을 꼽았다.

창녕군은 희망을 키우는 인재육성을 위해서 4개 거점 초등학교 및 6개 고등학교 원어민 강사 배치, 겨울방학 청소년 해외어학연수 등으로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로 차세대 리더, 창의적인 인재로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아동들의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든든한 스마트 안전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창녕 교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 사업, ICT기반 배수펌프장 스마트시스템 구축, 도시재생 뉴딜사업, 창녕군관리계획 재정비 수립 및 성장관리계획 수립 등으로 빈틈없는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균형 있는 지역개발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약 8.9% 증가한 615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당초예산 기준 6000억원 시대를 처음 열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