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서 4개 테마관 운영
현대자동차는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국내 처음으로 모셔널과 공동 개발한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를 선보였다. 앞서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는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1 IAA 모빌리티’에서 세계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날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 공개와 함께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관련 국내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 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로보라이드’(RoboRide)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로보라이드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탑승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현대차의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다.
또 현대차는 충전 인프라 개선을 위해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피트’(E-pit)를 주요 도심 지역으로 확대한다. 또 고정형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동식 전동 충전 카트 ‘H 모바일 차저’(H Mobile Charger)를 자체 개발하고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현대차는 오는 11월26일부터 12월5일까지 열리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EV 스퀘어(EV Square) △그린 아레나(Green Arena) △로보틱스 파크(Robotics Park) △라이프스타일 플라자(Lifestyle Plaza) 등 4가지 테마관을 운영한다.
특히 EV 스퀘어에서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1975년에 출시한 포니를 재해석한 ‘헤리티지 시리즈 포니’(Heritage Series PONY) △내년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의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 △전기차 투어링카 레이스 PURE ETCR에 출전 중인 ‘벨로스터 N ETCR’ △고성능 전기 콘셉트카 ‘RM20e’를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