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 보험금 지급액 1위 '슬개골 탈구'
펫보험 보험금 지급액 1위 '슬개골 탈구'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1.26 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리츠화재, 펫퍼민트 출시 3주년 기념 반려동물보험 분석 발표
(사진=메리츠화재)
(사진=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가 국내 최초 장기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 '펫퍼민트' 출시 3주년을 맞아 반려동물보험 분석자료를 25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0월 출시 후 약 4만여마리가 가입한 반려견의 가입 품종 순위는 작년과 동일하게 토이푸들, 말티즈, 포메라니안 순으로 집계됐다. 

2019년 4월 출시 후 약 5000여마리가 가입한 반려묘의 경우는 코리안 숏헤어가 가장 많았다.

가입 지역은 서울 및 수도권 비중이 약 50%로 가장 높았다. 계약자 연령대는 반려견의 경우 40대·30대·20대, 반려묘의 경우 30대·20대·40대 순이었다.

계약자 성별로는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여성이 76%, 남성이 24%로 여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입 비율을 보였다.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 건수는 위염·장염(3637건), 외이도염(3559건), 구토(3375건), 피부염(2924건), 슬개골 탈구(2537건) 순이었다. 보험금 지급액은 슬개골 탈구 관련이 약 17억8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물섭식(4억4000만원), 위염·장염(4억2000만원), 급성췌장염(4억원) 순이었다.

반려묘의 경우는 구토(235건), 위염·장염(176건), 결막염(175건) 순으로 보험금 지급 건수가 많았다. 지급 액수는 구토(3100만원), 위염·장염(3000만원), 방광염(26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고양이 그루밍(털 핥기·정리)에 따른 '고양이 헤어볼' 등으로 인한 구토, 신경성 위염·장염, 물을 적게 마시는 것이 주원인인 방광염 등 반려묘의 습성으로 인한 병원 방문 사유가 많았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