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는 26일 저녁 11시36분 위드 코로나에 맞춰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상품 판매를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중단한 지 1년9개월 만이다.

SK스토아는 투어2000과 손잡고 해외여행 부활을 기념하며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를 엄선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판매 상품은 내년 4월21일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상품이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백신접종 완료 비율 80%를 넘긴 나라로 PCR 확인증 없이 무료 영문 백신 증명서만 있으면 바로 출발이 가능하다.

SK스토아는 여행 방송을 어렵게 재개한 만큼 특정일만 최저가로 판매하는 것이 아닌 출발 날짜에 상관없이 균일가로 판매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언제 출발하더라도 동일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비용에는 항공권, 호텔숙박, 식사, 관광지 입장료, 1억원 여행자 보험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SK스토아는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상품을 구입하면 터키 여행상품권(식사/호텔/현지투어 포함)을 증정하는 1+1 패키지도 준비해 기존 홈쇼핑 여행상품과 차별화했다.

지금까지 홈쇼핑으로 항공권을 포함하지 않는 여행상품권을 판매한 적은 있지만 사은품 형태로 또 하나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하는 건 업계 첫 시도다. 특히 터키 여행상품권은 사용이 어려울 경우 양도도 가능하다.

김형준 커머스사업2그룹장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나라 중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로 여행지를 선정해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여행상품도 SK스토아가 소개하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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