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외인 '팔자'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마감 시황] 외인 '팔자'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11.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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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HTS)
25일 코스피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HTS)

25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02p(0.47%) 내린 2980.2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2.45p(0.08%) 오른 2996.74에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됐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202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7억원, 149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2.44%)과 전기전자업(-1.45%), 보험업(-1.36%) 등은 하락한 반면, 비금속광물업(+3.70%)과 은행업(+3.57%), 의료정밀업(+1.62%) 등 일부 종목만이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는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했다"며 "다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이미 예상된 부분이고, 올해 성장률을 4%로 유지한 점은 경기 회복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7p(0.44%) 내린 1015.6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3.28p(0.32%) 오른 1023.41으로 시작해 보합권 등락을 지속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1억원, 38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92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업(-5.28%)과 통신방송서비스업(-3.81%), 반도체업(-1.63%) 등이 하락한 한편, 통신장비업(+0.92%)과 통신서비스업(+0.79%), 제약업(+0.76%) 등 일부 종목만이 상승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