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지역 공공기관과 기업, 주민들이 화재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걷기 캠페인 ‘하이 워크 투게더(Hi Walk Together)에 동참하고, 소방시설을 기부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25일 회사 대회의실에서 서구, 인천서부소방서,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화재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들 기관은 지역 저소득, 홀몸노인 가구 300곳에 소화기와 단독형 화재 감지기를 전달한다.

이번이 4번째인 하이 워크 투게더는 SK인천석유화학을 비롯한 참여 기관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목표 걸음에 도달하면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기부 활동을 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8일부터 2주간 진행된 캠페인에는 1천500여명이 참가해 목표 걸음(5천보)을 훨씬 초과한 1억5천300만보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일반 시민들의 걸음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70%에 달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SK인천석유화학 이효진 SHE. Tech실장은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동참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앞선 시즌 1~3 캠페인을 통해 음성. 점자형 가스안전차단기와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실종예방 안심지킴이 팔찌 등을 기부하기도 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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