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12호관 컨벤션센터에서 고 최기선 석좌교수(전 인천시장) 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호철 대외협력부총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총 2부에 걸쳐 행사를 진행했다. 

1부는 박종태 총장의 인사말, 박남춘 인천시장 및 조택상 시 정무부시장의 축사, 장석우 전 인천전문대학 학장의 고인 업적소개에 이어, 최 전 시장을 기리는 영상 시청 순으로 이어졌다.

2부는 흉상 제작 및 제막식에 힘쓴 인사에 대한 감사패 전달로 진행됐다. 

제막식에는 인천대 박종태 총장, 최용규 이사장, 강현철 교학부총장, 이호철 대외협력부총장, 이갑영 총동문회장, 심상준 민주화기념사업회 상임대표 등 내부 인사와 박남춘 시장, 조택상 정무부시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이강호 남동구청장, 선인학원 사태를 우려하는 시민의 모임 관계자, 최 전 시장의 가족 등 80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걸음하지 못한 김교흥 의원, 배진교 의원, 정일영 의원, 배준영 의원, 윤관석 의원은 영상 축사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유동수 의원은 축기 등으로 대신했다. 

박종태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기선 석좌교수께서는 사립 인천대학을 시립으로 발족시켰으며, 현재의 국립대학법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날 행사는 고인의 뜻을 기리고, 대학이 인천 지역을 선도할 수 있는 대학으로 발전하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김경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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