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만난 원유현 대동 대표 "대구 상생 일자리, 국가경제 기여할 것"
총리 만난 원유현 대동 대표 "대구 상생 일자리, 국가경제 기여할 것"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1.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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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대구공장 방문, 사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
모빌리티 산업 규제 해소·농기계 스마트화 촉진 건의
11월24일 대구시 대동 공장 내 트랙터 생산라인에서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앞줄 왼쪽)와 노재억 대동 공장장(앞줄 오른쪽)은 김부겸 총리(앞줄 가운데)에게 트랙터 생산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동]
11월24일 대구시 대동 공장 내 트랙터 생산라인에서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앞줄 왼쪽)와 노재억 대동 공장장(앞줄 오른쪽)은 김부겸 총리(앞줄 가운데)에게 트랙터 생산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동]

국내 농기계 1위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대구공장을 방문한 가운데 대구시와의 상생 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관심과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25일 대동에 따르면, 김부겸 총리는 앞서 24일 대구 달성군 소재의 대동 생산공장을 찾았다. 농기계·모빌리티 신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선 대동의 산업 현장을 살펴보고, 대동그룹과 대구시가 추진 중인 ‘대구형 상생 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산업현장을 살펴보고자 방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엔 김 총리를 포함한 정부 관계자들과 원유현 대표이사 등 대동의 임원진, 대구광역시 정해용 경제부시장, 배춘식 일자리투자국장을 비롯한 대구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동 브랜드관에서 대동의 사업현황과 미래비전에 대한 소개, 대구형 상생 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스탠딩 간담회, 대동의 트랙터 생산라인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원유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동은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활성화로 상생형 일자리를 마련하고, 모빌리티 산업의 블루오션(Blue Ocean) 창출로 국가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자 한다”며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해소 검토와 함께 국내 농기계 시장의 스마트화 촉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기술개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총리도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대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상생형 지역일자리 선정을 위한 첫 단계인 노‧사‧민‧정 상생협약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만큼, 정부도 상생형 지역 일자리 창출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수시로 소통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겠다”고 답했다.

대동은 꾸준한 실적 성장으로 최근 4년 평균 고용 증가율은 20%에 달한다. 특히 신규 채용의 92%는 만 30세 이하 청년층이다. 

또 현재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스마트 로봇체어와 e(이)-바이크 등 스마트 모빌리티를 생산할 신공장이 내년에 본격 가동하면 300명이상의 추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대동그룹과 대구시는 지난 11월1일 KT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시교육청, 대구시의회 등 총 11개 노·사·민·정과 함께 대구시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형 일자리 사업이 정부 심의를 거쳐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