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기업 임원 43%가 50~54세
30대 기업 임원 43%가 50~54세
  • 오승언기자
  • 승인 2009.10.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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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출액 상위 30대 대기업 임원의 43%가 50~54세로 평균연령은 51.7세로 집계됐다.

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을 통해 상위 30대 기업의 2009년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임원 평균연령이 51.7세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54세 임원이 전체 42.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45~49세(28.8%), 55~59세(18.5%), 60~64세(4.5%), 40~44세(3.6%), 65~69세(0.9%) 순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1958년생(만 51세) 임원이 9.83%로 가장 많았으며 1959년생(만 50세) 9.38%, 1957년생(만 52세) 9.14%로 1957~59년생이 고르게 9%대에 분포했다.

이 중 최고령 임원은 올해 만 81세(1928년생)인 조순 SK에너지 이사였다.

가장 젊은 임원은 피터팻 한국스텐다드차타드제일은행 부행장(1978년생)으로 최고령 임원과 50세 차이가 났다.

지난해 2161명이었던 임원 수는 올해 2451명으로 13.4%(290명) 증가했다.

1957년(만 52세) 이후 출생 임원은 전년대비 모두 증가한 반면 1956년(만 53세) 이전 출생 임원은 대부분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