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 관계·여성 일정도 마련돼
'국익중심 실용주의' 주축일 듯
'국익중심 실용주의' 주축일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5일 잇따라 외교 로드맵을 공개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신한일관계: 협력과 존중의 미래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코라시아 포럼'(한국일보 주최) 축사를 한다.
그는 한일관계를 재정립하고 실용중심 국익 외교를 중심으로 한일 관계를 풀어가겠다는 입장 등 향후 대일 외교 관련 정책 청사진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70여 명의 외신기자와 국제 정세·국내 현안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을 계획이다.
지난 10일 대선후보 확정 이후 열리는 첫 외신토론회다.
이 후보는 토론회 기조연설에서도 '국익중심 실용주의' 외교노선 등 차기 정부의 외교정책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은 UN이 정한 '여성폭력추방주간' 첫날인 만큼, 여성 군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도 준비됐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여성 군인들과 '군대 내 성폭력 OUT, 인권 IN'이라는 제목의 간담회를 갖는다.
최근 군대 내 성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과 비판 여론이 높아지면서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 후보는 예비역 여성군인 6명으로부터 군대 내 성폭력 발생 요인 실태를 경청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mj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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