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태 부회장 퇴진…BU→HQ 체제 전환
롯데그룹은 25일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유통, 화학, 식품, 호텔·서비스 등 4개 비즈니스 유닛(BU) 중 유통 부문의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통BU를 총괄하는 강희태 부회장의 퇴임과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의 퇴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대신 올해 9월 설치한 ESG위원회 위원으로 업무를 볼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은 조직개편을 통해 효율성·전문성 제고에도 나설 전망이다.
지난 2017년에 도입했던 BU 체제를 폐지하고 산업군(HQ; Head Quarter) 체제로 변경한다. HQ는 크게 유통, 화학, 식품, 호텔 등 4개며 이에 포함되지 않은 롯데정보통신, 롯데멤버스, 롯데렌탈 등은 별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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