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이성윤 공소장 유출 의혹' 수사팀 압수수색 통보
공수처, '이성윤 공소장 유출 의혹' 수사팀 압수수색 통보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11.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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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과정에서 '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이 제기된 전 수원지검 수사팀을 오는 26일 압수수색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수사팀에 "이성윤 검사장 공소장 유출 사건의 대상자 또는 참고인 신분으로 대검찰청과 수원지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참여해달라"고 통보했다.

공소장 유출 의혹은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를 중단하도록 외압을 가한 혐의로 수원지검이 올해 5월12일 기소한 이 고검장 공소장이 본인에게 전달되기 전 언론에 내용이 보도되면서 불거졌다.

공수처는 지난 5월 말 이 고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 사건을 '공제 4호'로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가 이후 검찰의 진상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