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맹추격… 다자·양자 대결 지지율 격차 좁혀져
이재명, 윤석열 맹추격… 다자·양자 대결 지지율 격차 좁혀져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1.11.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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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4.1% vs 李 37.0%… 2주 전보다 2.7%p 좁혀져
대선 구도에서는 '정권 교체론' 우세… 과반 웃돌아
(서울=연합뉴스)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식이 22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송태근 삼일교회 담임목사의 추모사를 듣고 있다. 2021.11.22 [국회 사진기자단]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식이 지난 22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송태근 삼일교회 담임목사의 추모사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지율 상승 흐름에 올라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좁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이날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22~23일 전국 성인 남녀 1011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4.1%, 이 후보는 37.0%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0.3%p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2.4%p 올랐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7.1%p(▽2.7%p)다.

이 밖의 후보 지지율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4.0% △심상정 정의당 후보 3.8%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1% 등이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 윤석열-이재명 후보 사이 지지율 격차도 줄어들었다. 두 사람의 지지율은 윤 후보 48.9%, 이 후보 39.3%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지지율 차이는 9.6%p(▽3.4%p)다.

다만 대선 구도에서는 아직 정권 교체론이 우세했다. 내년 대선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를 선택한 응답자는 54.3%,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38.4%로 나타났다.

한편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