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첫 재판이 열린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이날 오전 10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유 전 본부장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대장동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 전 본부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최소 651억원가량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최소 1176억원 상당의 시행 이익을 몰아줘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등으로부터 3억5200만원, 김 씨로부터 5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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