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제주 바다 지키기 앞장…해안 환경 보전 MOU
제주항공, 제주 바다 지키기 앞장…해안 환경 보전 MOU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1.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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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승무원 봉사단 ‘에코머’ 매달 한 차례 정화 활동
장주녀 제주항공 객실본부장(오른쪽 협약서를 든 모습)과 김양택 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 회장(왼쪽 협약서를 든 모습)이 23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에서 제주도 해안환경 보전사업과 제주항공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주항공]
장주녀 제주항공 객실본부장(오른쪽 협약서를 든 모습)과 김양택 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 회장(왼쪽 협약서를 든 모습)이 23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에서 제주도 해안환경 보전사업과 제주항공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사단법인 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와 제주 해안 환경 보전 사업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이날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에서 진행됐으며 협약식이 끝난 후 객실 승무원들과 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 회원들이 함께 애월읍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 해안 정화활동을 벌였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에코머’(ECOMER)는 매달 한 차례 제주 해안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앞으로 자사 승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7년부터 항공기 운항 시 탄소저감 비행을 통한 연료효율 개선과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제주항공은 항공기 내에서 사용하는 일반 빨대와 종이컵, 비닐 등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환경을 보호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제주 연안에서 서식하는 국제보호종 ‘제주남방큰돌고래’를 모티브로 제작한 제주항공의 친환경 여행캠페인 캐릭터 ‘제코’(제주와 에코의 합성어)를 활용한 기획 상품을 통해 제주환경보전에 대한 승객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상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제주환경보호 활동에 사용한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