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질병 인수심사 자동화
롯데손보, 질병 인수심사 자동화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1.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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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심사 결과·고지 대상 제공해 고객 편의 증대
(사진=롯데손해보험)
(사진=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이 고객 보험 가입 편의성을 크게 높인 '질병 인수심사(U/W)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로 도입된 질병 인수심사 자동화 시스템은 고객에게 고지 대상 질병정보를 제공해 가입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 설계 담보별 사전심사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해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특히, 해당 시스템을 통한 전 질병에 대한 사전심사는 자동심사와 연계돼 보험서비스(상품) 설계부터 인수·청약까지의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시나리오 기반의 자동심사를 활용해 고객 가입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종합적인 판단을 돕는 심사지원 편의 기능을 통해 언더라이터가 고난도의 심사 건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시스템이 축적한 질병 데이터를 향후 인수기준 정교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019년 10월 대주주 변경 이후부터 다양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구체화해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업무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해 휴먼 에러(Human Error)를 원천 차단하고, 임직원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중심의 업무 고도화'를 하고 있다.

향후 롯데손해보험은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신규 보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고객 서비스 혁신을 위해 다양한 인슈어테크와의 융합도 모색할 방침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서비스 혁신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