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18년 만에 괌 노선 다음달 운항 재개
아시아나, 18년 만에 괌 노선 다음달 운항 재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1.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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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3일부 목·일요일 주 2회 운항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월23일부로 괌 운항을 18년 만에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서태평양 마리아나 제도의 중심지인 괌을 추가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괌 운항편은 인천에서 오전 9시 출발 오후 2시25분 괌 도착, 괌 현지시간 오후 4시 출발 오후 7시30분 인천 도착 일정이다. 운항은 목·일요일 주 2회 이뤄진다. 운항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188석 규모의 최신 ‘A321NEO’다.

괌 입국 시 필요한 서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PCR 또는 항원 검사)다. 여행자는 별도 격리와 추가 검사 없이 바로 입국할 수 있다. 여행 후에는 한국으로 귀국 전 72시간 이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괌 관광청은 한국 귀국을 위한 PCR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괌 여행 중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를 지참하거나 전자예방접종증명 쿠브(Coov) 애플리케이션으로 백신 접종을 증명하면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괌은 거주민의 2차 백신 접종률(12세 이상)이 92%를 넘었다. 현지 시설의 방역은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괌 항공편 탑승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괌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는 오는 12월23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어메니티 키트를 무료 제공한다. 12월23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품 인도장에서 아시아나항공 괌 출발 당일 탑승권을 제시하면 신세계 면세점에서 준비한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

또 오는 12월1일부터 신세계 면세점 온·오프 면세 쇼핑 특별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마일리지 항공권 좌석을 추가 배정해 가능한 많은 승객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오경수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사이판, 싱가포르 등 트래블 버블 체결 국가가 늘어나고 있고 위드 코로나 흐름에 따라 해외여행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운항 노선 및 스케줄 등을 탄력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