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부터 경기·충남 등 ‘눈·비’…서울 제외·전북동부 3~10㎝
[날씨] 밤부터 경기·충남 등 ‘눈·비’…서울 제외·전북동부 3~10㎝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1.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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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2일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눈은 오는 23일 새벽과 아침 사이 많은 양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에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 따듯한 해수면 위로 차가운 공기가 지나며 눈구름대가 됐으며, 눈구름대는 북서풍을 타고 내륙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남서부 △충남북부내륙 △전북 △전남서해안 △제주는 이날 밤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이미 수도권에는 눈발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전남과 제주는 23일 오후까지, 경기남서부와 충청·전북 등은 24일 오전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지겠다.

눈은 전북동부에 눈이 가장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3~10㎝다.

지역별 적설량은 △충남북부·충북중부·제주산지 2~7㎝ △경기남서부·경남서부내륙 1~5㎝ △충청남부내륙·충북북부·전북중부내륙·전남북동부·경북서부내륙 1~3㎝ 등이다.

눈은 23일 밤과 24일 오전 사이 한 차례 더 내리겠으며, 23일에는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상된다. 여기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3일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기온이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지고 다른 중부지방과 경북도 아침기온이 영하일 것”이라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