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회복·성장·도약 의지담은 ‘2022년도 예산안 편성’ 눈길
구미시, 회복·성장·도약 의지담은 ‘2022년도 예산안 편성’ 눈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11.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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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예산안 1조 5060억원 편성...역대 최대 규모 당초예산
장세용 구미시장(사진=구미시)
장세용 구미시장(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2022년 예산안을 올해 당초예산 보다 1971억원(15.06%) 증액된 1조 5060억원(일반회계 1조 2845억원, 특별회계 2215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회계별 세입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는 올해대비 1,695억이 증가한 1조 2,845억원 △특별회계는 기타특별회계 13개와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2개로 올해대비 276억원이 증가한 2,215억원 등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혁신과 투자로 이루는 선도형 미래산업 대전환’과 관련,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추세에 발맞춰 선도형 미래산업으로의 산업구조 대전환을 준비했다.

대한민국 산업을 선도할 신산업 정책 지원을 위해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 63억원 △5G 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14억원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구축 20억원 △구미국방벤처센터 기술이전 지원사업 5억원 등이 편성됐다.

기후 위기 직면으로 탄소중립 중심 경제 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산업안전환경 통합관제센터 구축 2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9억원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1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복과 도약을 견인하는 상생형 경제 조성’과 관련, 일상으로 빠른 복귀를 위해 소상공인과 노동자를 위한 시책 추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들을 준비했다.

구미사랑상품권(500억) 발행 및 할인보상금 46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 5억원 △케이엔 지방상생 일자리창출 투자조합 출자 16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11억원 등을 편성했다.

기업체와 노동자를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이차보전금 40억원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5억원 △취업지원센터 2억원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운영 2억원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지원 3억원 등을 배분했다.

‘나눔으로 힘이 되는 복지,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과 관련, 아이부터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포용 복지를 실현하고 시민들의 일상을 책임지는 탄탄한 방역보건 체계 구축을 위한 예산편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전 세대 모두를 아우르는 복지 지원을 위해 △기초연금 1,026억원 △생계급여 337억원 △영유아보육료 551억 △누리과정 보육료 136억원 △아동수당 328억원 △영아수당 50억 등의 복지수당을 편성했다.

당초 초중고 무상급식에 이어 △유치원 급식비 26억원 편성, 교복비지원도 고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포용하는 △중·고등 신입생 교복지원 예산 8억6천만원도 확대 편성하는 등 보편적 교육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감염병 예방과 시민들의 의료보건 서비스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환자 격리 입원 치료비 1.1억원 △예방접종지원 50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12억원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문화로 채우는 일상, 체육으로 활기찬 도시’와 관련, 구미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2억원 △구미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55억원 △강동꿈나무 문화나눔터 건립 43억원으로 시민들이 향유하는 문화의 질을 높인다.

산업도시의 틀을 벗어나 역사·관광도시로 구미를 알리기 위해 △반려동물연계박람회 2억원 △천생역사문화공원 조성 50억원 △라면캠핑페스티벌 3천만원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 발굴에도 힘쓴다.

시민들이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구평국민체육센터 30억원 △고아생활체육센터 46억원 △2022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 4억원 등을 편성했다.

‘지속가능한 환경, 균형 발전 그린도시’와 관련, 성장과 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116억원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80억원 △이계천 통합집중형사업 54억원 △도시침수예방사업 24억원 △4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24억원 등 산업도시의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마련에 전력을 쏟는다.

공단동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 180억원 △원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111억원 △도시바람길숲조성 76억원 △선산 산림휴양타운 16억원 등 도시의 녹색 공간 확충으로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수립중인 2040 구미 도시기본계획과 함께 △구평~칠곡 중리간 직주연계도로 개설 35억원 △구미1산단 재생사업 20억원 등 통합신공항 연계한 지역개발사업을 위해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건강한 먹거리 선순환, 현장중심 첨단농업 육성’과 관련, 내년에 신설되는 △농어민수당 88억원 △공익증진직접지불금 165억원 등은 농가 경제지원과 함께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 54억원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출연금 8억원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신축 6억원 등 구미형 푸드플랜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대한민국 최고 ICT 도시답게 △스마트팜 현장공동 시험연구(1억원)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팜 확산사업 추진으로 농업 분야에도 첨단기술을 도입하는 등 농업 경쟁력 강화와 영농 문화 정착에도 일조할 방침이다.

‘공정과 신뢰로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 시정’과 관련, 지방분권 흐름에 따라 시민이 정책 과정에 참여하고 주도하는 사업들을 더 확충할 계획이다.

내년에 실시되는 제8회 지방선거(30억원)와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예산을 편성, 공명정대한 선거추진으로 지방자치 실현에 기여함은 물론 주민자치활성화 사업, 지방분권 아카데미·주민참여예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시민참여사업 확대로 주민자치기능을 강화, 시민이 함께하는 시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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