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보호' 전 여친 살해범, 경찰조사 중 자해
'신변보호' 전 여친 살해범, 경찰조사 중 자해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1.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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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경찰서 들어서는 '데이트폭력 신변보호' 전 여자친구 살해 남성.(사진=연합뉴스)
중부경찰서 들어서는 '데이트폭력 신변보호' 전 여자친구 살해 남성.(사진=연합뉴스)

스토킹 피해로 경찰의 신변 보호 중이던 여자친구를 살해한 30대 피의자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자해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혀를 깨물었고, 경찰관들이 이를 발견해 119에 신고를 했다.

A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 19일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전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릴 예정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