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 상금왕·올해의선수 석권
고진영,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 상금왕·올해의선수 석권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11.2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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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부문을 석권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진영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36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기록, 9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친 고진영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올해 주요 개인 부문을 휩쓸었다.

우승 상금 150만 달러(약 17억8000만원)를 받은 고진영은 시즌 상금 350만2161 달러로 상금왕 3연패를 달성했다.

상금왕 3연패는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이 처음이다.

올해의 선수 부문도 포인트 211점으로 1위가 됐다. 고진영이 올해의 선수가 된 것은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고진영은 시즌 5승으로 다승 단독 1위에도 올랐다.

한 해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레이스 역시 고진영이 2년 연속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