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전국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전 학년이 전면등교를 시작한다.
앞서 지난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역과 학교 현장에서의 준비를 위해 3주 늦게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로 돌입하게 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전체 학교 중 약 97%가 전면등교를 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지역의 과대·과밀 학교 학생들은 다른 학교에서처럼 전면등교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서울은 전면등교를 원칙으로 하지만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에 따라 초 3∼6학년은 4분의 3 이상, 중·고는 3분의 2 이상 등교할 수 있다.
인천은 학교 구성원 의견에 따라 하루 중에도 원격·등교수업을 병행 운영할 수 있다.
경기는 방역·급식시간 추가 확보 등 각 학교의 여건에 따라 오전 9시 이후 시차 등교가 가능하다.
전면등교 확대로 수도권 지역에는 1361명 규모의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이 구성되는 등 추가 방역 인력이 투입된다.
교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교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즉시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가족 등 학생의 동거인이 확진될 경우 밀접접촉 당시 예방접종을 완료한 학생은 PCR 검사 음성, 임상증상 없음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등교할 수 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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