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포스코에너지와 ESG 가치 이행 '맞손'
KB국민은행, 포스코에너지와 ESG 가치 이행 '맞손'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11.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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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RE100 추진 시 양사 우선 협력, 신재생에너지 정책·정보 공유
(사진=KB국민은행)
지난 19일 열린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오른쪽)과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최근 포스코에너지와 함께 'ESG 가치 이행 및 RE100 성공적 실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KB국민은행의 RE100 추진 시 포스코에너지와 우선 협력 △포스코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시 KB국민은행과 우선 협력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및 정보 공유 등을 함께 추진한다.

KB금융그룹은 지난 9월, 전체 계열사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가입한 바 있다.

'RE100' 이행을 위해 KB금융그룹은 오는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포스코에너지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협업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신재생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해 여의도 본점, 김포통합IT센터, 연수원 등 주요 대형 사업장 대상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으며,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은행에서 보유 중인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30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스코에너지가 추진하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협업하며, 오는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려는 KB금융그룹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