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기도 지자체들 복지사업 신설 봇물
내년 경기도 지자체들 복지사업 신설 봇물
  • 이종범 기자
  • 승인 2021.11.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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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산시
사진 = 안산시

내년 경기도 지자체들의 복지사업 신설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경기도 시군 지자체에 따르면 안산시는 내년부터 지역내 초·중·고교생들에게 졸업축하금 20만원씩을 지급하는 신생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또 안산시는 2009년부터 추진한 '셋째 이상 자녀 영유아 양육비 지원' 사업을 내년부터 둘째 이상 자녀로 대상을 확대하고, '대학생 반값 등록금' 지원 사업도 지역내 대학생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명시도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10만원씩 지급해 온 입학축하금을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20만원)에까지 확대한다.

이 밖애 화성시는 어린이집·유치원 원복 구입 등 성장발달 지원사업, 가정 양육수당 추가 지원 등, 용인시는 입대 시민 입영지원금 20만원 등, 평택시는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금,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8천만원) 등을 내년 신규 복지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

지자체의 복지사업 신설이 쏟아지자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취약계층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지 및 지속가능한 정책인지가 중요하다”며 “정책 수립 과정에 수혜 당사자와의 사회적 합의는 거쳤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baramssun@shinailbo.co.kr